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자국 수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수퍼컵(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나폴리와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통산 9번째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주역은 유벤투스 에이스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왼발 슈팅으로 나폴리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이자, 결승골. 호날두는 시즌 20호 골 고지도 밟았다.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엔 유벤투스 알바로 모라타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 수퍼컵은 전 시즌 세리에A 챔피언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컵) 우승팀이 맞붙는다. 유벤투스는 2019~20시즌 우승 팀, 나폴리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 팀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