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여제’ 맞네…클로이 김, 컴백 무대 예선 1위

2년 만의 컴백 무대에서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클로이 김. 중앙포토

2년 만의 컴백 무대에서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클로이 김. 중앙포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여자 최고수인 재미교포 클로이 김(21)이 2년 만의 컴백 무대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클로이 김은 22일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4점을 기록, 출전 선수 24명 중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6명이 겨루는 결선은 24일 열린다.
 
클로이 김은 스포츠계의 ‘알파 걸’로 불린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하프파이프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듬해 2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3월 US오픈에서도 준우승했다.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부 정상에 오른 직후 활짝 웃는 클로이 김.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부 정상에 오른 직후 활짝 웃는 클로이 김. [연합뉴스]

 
하지만 이후 한동안 파이프에 오르지 않았다. 발목을 다쳐 2018~19시즌 일정을 접었고, 이후 미국 사학 명문 프린스턴대에 진학하며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해 대회 출전을 중단했다.
 
2년 만의 컴백 무대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클로이 김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0순위 자리를 되찾았다. 일본의 오노 미츠키가 90점으로 클로이 김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한국의 이나윤(수리고)과 권선우(한국체대)는 각각 39점과 36.50점으로 16위와 18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김강산(월계고)과 이현준(단대부속소프트웨어고)은 각각 24위와 27위를 기록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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