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악관, 트럼프가 끊었던 NYT·WP 재구독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백악관에서 자신의 탄핵안 부결이 적힌 워싱턴포스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백악관에서 자신의 탄핵안 부결이 적힌 워싱턴포스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양대 유력신문인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15개월 만에 백악관에 배달된다.
 
2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절독했던 두 신문을 다시 구독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자신을 비판해온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출하며 2019년 10월 두 신문을 절독했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안이 상원에서 부결되자 이를 1면에 보도한 WP를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를 '진짜 뉴스'라며 선호해왔다. 그러나 폭스뉴스 역시 대선 막판 트럼프에 대한 비판으로 돌아서면서 등을 돌렸다. 
 
더힐은 "트럼프 시절은 소셜 미디어와 트럼프가 홍보한 일부 극우 매체에 떠도는 허위 정보의 재앙을 낳았다"면서 '트위터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언론관을 비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