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측 "과거 학폭 통렬한 반성…성폭력은 명백한 사실무근"

배우 지수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열리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지수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 열리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사과한 후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 측이 성폭력 가해 주장에 대해서는 “명백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5일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수의 학폭 관련 게시글에 대해 우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했다”며 “지수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왜곡된 부분도 있어 시간을 들여 명확한 사실을 확인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를 본 분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줄까 염려되기도 했고, 진실공방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져 드라마 쪽에 피해를 주는 것을 지수가 원하지 않았기에 아무런 전제 없이 조속히 사과부터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다만 항간에 나도는 위압을 동원한 성폭력과 같은 주장들은 명백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추측성 기사에 대한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지수가 학창시절 남성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글과 아내가 과거 지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는 “지수로 인해 학교 폭력 피해를 본 분들께는 피해자의 허락하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고 있다”며 “엄중한 사안인 만큼 지수는 배우로서 계획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을 가지겠다”고 알렸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수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는 이들의 주장이 이어졌고, 지수는 전날 이에 대해 사과했다. 지수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9회부터 배우 나인우가 대신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는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태에서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았으나 나인우와 함께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