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산둥성의 한 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저지르고 도망가려던 성추행범이 승객들과 버스 밖 시민들의 협조로 체포됐다. [웨이보]](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4/09/edbbb46f-5ab5-4bea-bcc4-112528c597a2.gif)
지난 5일 산둥성의 한 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저지르고 도망가려던 성추행범이 승객들과 버스 밖 시민들의 협조로 체포됐다. [웨이보]
버스가 터널을 통과할 때, 한 여성의 다급한 비명이 들렸다.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버스 안 승객들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주위를 재빨리 에워쌌다.
![버스 바깥에 있던 한 시민은 도망가려는 성추행범의 발을 다시 버스 안으로 밀어넣었다. [웨이보]](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4/09/a463b74f-e98a-494d-96fc-eb4dfef08725.gif)
버스 바깥에 있던 한 시민은 도망가려는 성추행범의 발을 다시 버스 안으로 밀어넣었다. [웨이보]
이 고함 소리에 거리를 지나던 한 시민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채고 버스 쪽으로 다가왔다. 이 시민이 버스 승객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승객들은 일제히 성추행범이니 도망치지 못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버스 안에서는 "저 인간을 가게 놔둬선 안 된다"는 승객들의 외침이 터져나왔다. [웨이보]](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4/09/cf2ff159-551f-4d36-b345-19c1ca38f1e7.gif)
버스 안에서는 "저 인간을 가게 놔둬선 안 된다"는 승객들의 외침이 터져나왔다. [웨이보]
버스 기사도 힘을 보탰다.
![시내버스 성추행범은 경찰서로 즉각 연행됐다. [시나망]](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4/09/9b5fa7dd-826a-49e2-801a-78e04adbb8c7.gif)
시내버스 성추행범은 경찰서로 즉각 연행됐다. [시나망]
서유진 기자·장민순 리서처 suh.yo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