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후임에…'닮고 싶은 상사' 3번이나 뽑힌 노형욱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뉴스1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 후보자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16일 지명됐다.

노 신임 장관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안정적인 업무처리 능력과 현안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갈등 국면을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기획재정부 노조가 매년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3번이나 뽑혀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고교 후배이면서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과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동기다. 김 전 장관과는 학창시절 함께 학생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으로 있을 당시 공공기관 기능 조정, 임금피크제 등의 공공 부문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도입 당시 반발하던 공공부문 노조를 새벽 4시까지 설득한 일화도 유명하다. 
 
이번에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도 2·4공급 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갈등 조정 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노 후보자는 "엄중한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이 앞선다"며 "국민의 주거안정, 부동산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2년생▶광주제일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프랑스 파리정치대학 국제경제학 석사▶행시 30회▶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국무조정실장
 
함종선 기자 ham.jo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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