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925건, 사망신고 17명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상반응 신고 누적 2만여건…접종자의 0.47%수준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달 17∼18일 이틀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가 925건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23일 대전 유성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어르신들이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잠시 휴식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23일 대전 유성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어르신들이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잠시 휴식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지난 이틀간 17건 보고됐다.
 
이 가운데 16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며, 나머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4건 늘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이틀간 85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81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가벼운 증상이었다. 
 
이날 기준 국내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3124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493만9339명)의 약 0.47% 수준이다.
 

접종자 수 대비 이상반응 AZ 0.86%, 화이자 0.17% 

이상반응 신고를 백신 종류별로 나눠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신고가 1만8176건(78.6%),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가 4948건(21.4%)이다.
 
누적 접종자 수와 비교한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6%, 화이자 백신이 0.17% 정도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는 신고 사례는 총 140명(화이자 81명·아스트라제네카 59명)인데,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모두 192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200건(아스트라제네카 153건·화이자 47건)이며,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690건(아스트라제네카 378건·화이자 312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5.5%에 해당하는 2만20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였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