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尹 갈등으로 멈춘 서울중앙지검장 주례보고, 조만간 재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자료사진. 김상선 기자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자료사진. 김상선 기자

지난해 '추·윤 갈등'으로 사실상 중단된 서울중앙지검장의 검찰총장 주례보고가 1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조만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 등 일선 검찰청의 주례보고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서울중앙지검장은 1주일에 한 번 검찰총장에게 대면보고를 해왔다. 현안이 많아서다. 이밖에 서울남부지검은 한 달에 2차례, 일선 검찰청은 현안이 있을 때 각각 보고를 해왔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장의 주례보고는 지난해 7월부터 사실상 중단됐다.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서울중앙지검 채널A 사건 수사팀의 독립성을 보장하라며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하면서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총장 부임 뒤 일선 검사장 취임 보고체계와 지휘체계를 확립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단행된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에서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된 이정수(52·사법연수원 26기) 지검장은 이날 첫 출근길에서 "검찰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