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말다툼 중 흉기로 남편 살해한 부인 체포

[중앙 포토]

[중앙 포토]

말다툼하다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13일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금천구의 집에서 남편 B씨와 이야기를 하던 도중 말다툼이 벌어지자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별거 중 집 찾아와 말싸움…신고자는 20대 아들

두 사람은 이혼 준비 중이었으며 사건 발생 당시 별거 상태였다고 한다. A씨가 금천구의 집을 찾아와 짐을 챙기던 중 B씨와 말싸움을 벌이다 언성이 높아졌고, 이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를 신고한 것은 집에 함께 있던 20대 아들 C씨다. C씨는 부부가 말싸움을 벌이던 당시 함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 C씨가 '말릴 새도 없이 사고가 순식간에 벌어졌다'고 설명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C씨가 심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14일 오전 중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연수 기자 choi.yeonsu1@joongang.co.kr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