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광현… 16일 류현진과 나란히 선발 등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연합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같은 날 선발 출격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6일(한국시각) 오전 10시 15분 홈구장인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11일 만의 등판이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3회 초까지 투구를 이어간 김광현은 3회 말 타격 이후 이상을 느겼고, 4회 시작과 함께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도 허리 통증을 느꼈던 적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곧바로 김광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12일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김광현은 선발등판 한 차례만 거르고 빠르게 돌아왔다.
 
김광현은 마이애미와 처음 만난다. 마이애미는 팀 OPS(출루율+장타율) 0.680으로 30개 구단 중 24위에 머무르고 있다. 타선이 위협적인 팀은 아니다. 다만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가 만만치 않다. 2년 차 좌완 트레버 로저스다. 로저스는 올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중이다.
 
Toronto Blue Jays starting pitcher Hyun Jin Ryu, of South Korea, throws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Chicago, Thursday, June 10, 2021. (AP Photo/Nam Y. Huh)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Toronto Blue Jays starting pitcher Hyun Jin Ryu, of South Korea, throws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Chicago, Thursday, June 10, 2021. (AP Photo/Nam Y. Huh)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같은 날 9시부터 시작되는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같은 날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통산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25일에는 동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와 3분의 2이닝 7실점(6자책) 했다.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1회에 수비 실수와 피홈런이 겹치면서 6이닝 3실점했다. 하지만 2회부터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과거 양키스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7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도 두 차례 맞붙어 각각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2실점, 6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양키스 선발은 조던 몽고메리다. 몽고메리는 12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