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중심] “대통령 아들이면 자중해야…”

 
문준용씨가 6900만원의 예술지원금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

문준용씨가 6900만원의 예술지원금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씨가 예술지원금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준용씨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에서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준용씨의 지원금 수령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네티즌이 많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관계나 국민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해 지원금 수령을 자중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법을 떠나서 국민 정서에 결코 좋게 보이지는 않고, 자기 아버지에게도 크게 누가 되는 일이다.” “실력이 있어도 신청을 안 했어야지. 실력을 의심하는 것보다 염치를 뭐라 하는 거다.” “설사 자네가 잘나서 받았다 하더라도 지금은 안 받는 게 맞지.” “코로나로 힘든 자영업자, 사업장에 많아야 200만원 지원… 극한 상황에 몰려 극단적 선택하시는 분도 있는데… 한 해에 약 8000만~9000만원 지원받은 분 대통령 아들 아니면 있을 수 있었을까요?”
 
한편 “대통령 아들은 국가의 제도가 있어도 활용 못 하냐”며 준용씨의 지원금 수령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나라에서 문화·예술 활동 지원하는 사업 엄청 많습니다. 예술가들 열심히 지원하고 있고요. 그중 한 사람이잖아요.” “재료비는? 활동비는? 대통령한테 5년만 지원해달라고 해요?” “대통령 아들이면 흙 파먹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직업이 작가인데 아버지가 대통령이라서 왜 지원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인지. 지원하지 않았다면 박수쳐주나?” “문준용 혼자 합격한 것도 아니고… 아니면 다른 작품이랑 비교해서 올려보든가.”
 
문준용씨의 예술지원금 수령,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네이버
"나 같으면 아버지가 대통령이고 보는 눈도 많은데 정부 산하 지원금 나오는 곳에는 지원을 하지 않겠다. 아버지랑 사이가 안 좋은 건지 굳이 매년 잡음내면서 이러는 이유가 뭘까?"
ID 'ksad****'
#다음
"지원사업을 따내서 작품 활동 계속하고 생활할 수는 있게 하면서 자신의 예술을 만들어가는 건데 아버지가 대통령이어서 5년간 가만히 작품만 만들면 누가 그냥 후원해줘서 사나요?"

 
ID 'daniel'
#에펨코리아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문준용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예술인 많은데 받는 게 적절하냐?"
 
ID '행복의나라'
#클리앙
"공정한 절차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받지 말라는 얘긴가요?"
 
ID '뭬리제인' 
#네이버
"여전하네요. 실력 있는 아티스트라 자부할지는 모르지만 왜 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걸 모를까요. 정말 실력이 뛰어나다면 BTS나 박찬욱 감독님처럼 국외에서 좋은 소식 한번 들려주세요."
 
ID 'zero****'
 
#다음
"대통령 아들은 재임기간에 자중해라. 아버지에게 그렇게 누를 끼치면 되겠냐? 이 답답한 때에 너무한다."
 
ID '들뫼'

박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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