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시체가 떠다녀요" 경찰·구급차 총출동했더니…리얼돌

18일 오후 2시쯤 일본 혼슈(本州) 하치노헤(八戶) 부둣가에서 리얼돌이 발견됐다. 트위터 캡처

18일 오후 2시쯤 일본 혼슈(本州) 하치노헤(八戶) 부둣가에서 리얼돌이 발견됐다. 트위터 캡처

일본 한 부두에 떠있는 리얼돌(사람 실물 크기와 비슷한 인형)을 여성 시신으로 착각해 들어온 신고로 소방대원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당시 현장에 있던 일본의 유튜버 다나카 나츠키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얼돌을 끌어올리고 있는 소방대원들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진과 함께 그는 “강에서 낚시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물에 뜬 시체를 발견한 것 같더라”며 “놀란 사람들이 당국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차, 구급차 등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 실수로 신고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일본 혼슈(本州) 하치노헤(八戶) 부둣가에서 촬영된 것이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강에 익사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는 고무인형인 리얼돌이었다.
일본 혼슈 하치노헤 부둣가에서 소방대원이 리얼돌을 구조한 모습. 뉴스1

일본 혼슈 하치노헤 부둣가에서 소방대원이 리얼돌을 구조한 모습. 뉴스1

소방대원이 리얼돌을 끌어 올리는 모습. 뉴스1

소방대원이 리얼돌을 끌어 올리는 모습. 뉴스1

 
특히 이번에 발견된 리얼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형태가 사람과 흡사해 많은 이들이 시신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 트위터는 게임 블로그 등을 통해 전파됐다. 해당 게시물에 네티즌은 “응급 상황과는 맞지 않다”, “대형 쓰레기는 제대로 버려라”, “불법 투기 금지”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