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이름 논란에...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이름 변경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해 시즌 종료 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개명한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AP=연합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AP=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는 24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구단이 구단 이름을 가디언스로 바꾼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유명 배우 톰 행크스의 목소리가 깔린 영상을 게재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지난 1915년부터 인디언스를 팀의 명칭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미국 원주민을 속되게 지칭하는 인디언스라는 단어를 이름으로 쓰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8년에는 수십 년간 팀의 로고로 사용했던 미국 원주민 캐리커처 사용 중단을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명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줄지 않아 지난해 팀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새로운 이름으로 가디언스를 지정했다. WSJ은 '수호자'라는 의미를 지닌 가디언스라는 새 명칭은 클리블랜드시의 다리인 호프 메모리얼 대교에 조각된 '교통의 수호자'에서 따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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