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규확진 3000명 육박···하룻새 2배 '올림픽 감염' 폭발

올림픽 5일째를 맞은 일본 도쿄(東京)에서 27일 284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유행 후 역대 최다다.
 
24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도쿄 시내를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24일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도쿄 시내를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수는 2848명으로 지난주 화요일보다 1000명 이상 늘어났다. 전날 1429명의 두 배에 달하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확산세'다. 그동안 도쿄에서 나온 하루 최다 확진자수는 제3차 유행이 정점이던 지난 1월 7일 2520명이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날 일본 전국에서는 6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26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파악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692명이었다.
 
일본에선 도쿄올림픽 개막일(23일)에 맞춰 법정공휴일이 조정돼 지난 22일부터 25까지 나흘간의 연휴가 이어졌다. 올림픽 개막으로 자숙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진데다 수도권에서 전국 각지로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앞으로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의 확진자 폭증세는 인구가 밀집한 도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도쿄 인근 가나가와(540명), 사이타마(449명), 지바(509명) 등 3개 현에서도 400~500명대의 감염자가 26일 새로 확인됐다.
 
올림픽 관계자 중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26일엔 일본 올림픽 대표선수단 내에서도 처음 감염자가 나왔다. 조직위가 매일 신규 확진자 발표를 시작한 이달 1일 이후 올림픽 관련 감염자는 27일까지 총 15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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