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숏컷' 논란에···김수민 前아나 "쓰레기 뱉는 익명 괴물들"

김수민 전 아나운서. SBS=뉴스1

김수민 전 아나운서. SBS=뉴스1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을 한 국가대표 안산 선수들을 응원했다.
 
30일 김 전 아나운서는 “세상이 한번 거꾸로 뒤집히더니 마주칠 필요 없던 익명의 괴물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입 밖으로 쓰레기를 뱉는다. 제멋대로 색안경에 사람을 가둔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전 아나운서는 “어른의 눈으로 시덥지 않은 조언을 하고 잘못한 게 없는데 조심하라고 한다. 자기들끼리 일을 키우고 저들끼리 끝낸다”며 익명의 악플러들이 사이버 블링(괴롭힘)을 하는 것을 언급했다.
 
이어 “내 모습과 무관한 응원도 부담스럽다. 정치적인 프레임은 더욱. 가만히 부디 가만히”라며 “성희롱은 고사하고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났던 수많은 익명의 메시지들. 당신은 모른다 겪어보지 않았다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말들이 세상의 일부라는 게 끔찍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응원할 거니까 서로, 양궁 파이팅”이라고 했다.
 
김 전 아나운서의 이 같은 글은 최근 벌어진 양궁 여자국가대표 안산의 숏컷 논란 등에 대해 자신의 심경 등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도 화제를 모았던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달 30일 SBS를 퇴사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