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메달 또 보인다' 여자 사브르 단체, 헝가리 꺾고 4강 안착

김지연이 26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16강전에서 미국의 마리엘 자구니스와 대결하고 있다. 김지연은 31일 열린 사브르 단체 8강전에서 팀을 4강에 올려놨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지연이 26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16강전에서 미국의 마리엘 자구니스와 대결하고 있다. 김지연은 31일 열린 사브르 단체 8강전에서 팀을 4강에 올려놨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시청), 최수연(31),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이 호흡을 맞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8강 헝가리전을 45-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에페 단체(은메달), 남자 사브르 단체(금메달) 그리고 남자 에페 단체(동메달)에서 메달을 따냈다.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도 메달 획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림 같은 뒤집기였다. 한국은 5세트까지 25-20으로 앞섰다. 하지만 6세트 윤지수가 푸스타이 리자에게 5-9로 밀려 30-2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7세트 최수연이 2-6으로 뒤져 32-35로 점수가 뒤집혔다. 한국은 8세트 윤지수의 활약으로 1점 차 리드를 다시 잡았고 9세트 '에이스' 김지연이 마지막 45점째를 책임졌다. 마지막 두 세트에서 헝가리를 13-5로 압도했다.
 
한편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오후 1시 40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