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 맥도날드가 버릴 빵? 유효기한 스티커만 바꿨다

맥도날드 자료사진. 연합뉴스

맥도날드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국맥도날드가 폐기 대상 재료에 유효기간 스티커만 변경해 재사용한 사실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한국맥도날드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KBS는 맥도날드에서 유효기간이 16시간 지나 폐기 대상으로 정한 햄버거 빵 등 식자재를 스티커만 변경해 그대로 사용해온 사실이 공익신고자의 제보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공익신고자는 "주로 다음날 쓸 재료를 준비하면서, 남은 재료에다 새로 출력한 스티커를 덧붙였다"며 "관리직원인 점장 등이 지시해 아르바이트생들은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 후 논란이 커지자 한국맥도날드는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는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식품안전 확보 및 원재료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효 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적으로 폐기 조치하고 있으며 이에 위배되는 사항 발견 시에는 내부 규정에 따른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 위한 지속적 지침 전달 및 교육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조치를 취했으며 향후 종합적인 검토를 통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번 문제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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