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폭행 피해자 고소 취하…“사과받았다”

주병진 방송인, 중앙포토

주병진 방송인, 중앙포토

방송인 주병진(62)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남성이 4일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검찰 등에 따르면 주씨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고소했던 4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고소취하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주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주씨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대화 도중 시비가 붙은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주씨는A씨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언성을 높이고 손으로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내 자수성가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구성하던 중 젊은 시절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씨를 우연히 다시 마주쳐 당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갑자기 (주씨가) 욕설을 하며 폭행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그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자 A씨는 4일 “주씨의 요청으로 지난달 직접 만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았고 오늘 변호사를 통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인 만큼 사건은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 조사 후 출국한 주씨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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