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웃고 GS25 울었다…2분기 희비교차한 편의점 업계

편의점 CU 브랜드 로고.  [사진 BGF리테일]

편의점 CU 브랜드 로고. [사진 BGF리테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와중에도 곰표 맥주 등을 히트시킨 편의점 CU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분기 매출액 1조7005억원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8% 늘었고, 영업이익도 31.9% 성장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점포 개선 프로그램 'Jump Up 프로젝트' 등 기존 점에 매출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영업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이와 함께 업계 1위의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신규점의 개점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CU편의점에서 파는 간편식 상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곰표 맥주 등 차별화 상품이 히트하고, 알뜰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활동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끄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근거리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발 빠른 대응 전략이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GS리테일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2분기 매출은 2조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27.7%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5월은 강수일수가 14.4일로 역대로 비가 가장 많이 내려 영업에 지장이 발생했고, 날씨 영향과 더불어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하반기는 통합 GS리테일 출범에 따른 시너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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