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 친구측 “악플러 270여명 명예훼손으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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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 기자 사진 박건 기자
지난 5월 30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고 손정민 씨 추모현장 인근 선착장에서 한강경찰대 배가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30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고 손정민 씨 추모현장 인근 선착장에서 한강경찰대 배가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강 대학생 사망사건’의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을 올린 악플러 수백명을 고소하기로 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5일 “지난 5월 19일~6월 5일 온라인에 게시된 악성 댓글 게시자 270~290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고소 대상에는 손씨의 죽음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피집사’, ‘신의 한 수’ 일부 동영상에 달린 댓글과 포털뉴스 기사 댓글, 네이버 카페 ‘반진사’(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 일부 게시글 등이 포함됐다.
 
A씨 측은 “각 대상별 일부만 고소하는 것으로 향후 지속해서 악플 등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A씨 측은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실명을 공개한 유튜버 등을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