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울린 얀센 돌파감염…'모더나의 6배' 이유 있었네

지난 7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의 감염 비율이 다른 백신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익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예방접종관리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활동력이 왕성한 집단에서 (돌파감염)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이 확인되고 있다"며 "얀센 백신 주 접종 대상자의 활동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력이 많아 돌파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5880명이 확진돼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접종 완료자 1461만1702명의 0.040%로,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40.2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10만명당 161.2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이자 0.034%(10만명당 33.5명), 아스트라제네카(AZ) 0.028%(10만명당 27.6명), 모더나 0.024%(10만명당 24.2명) 등 순이었다.
 
이날 홍 팀장은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이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보다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1회 접종의 한계는 좀 더 연구결과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결과에 따라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연령대를 보면 이날 기준 전체 접종자 141만5538명의 85.5%(121만908명)가 30∼40대였다. 50대까지 포함하면 93.5%로 청장년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