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박진호, 장애인체전 사격 4관왕

사격 국가대표 박진호.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사격 국가대표 박진호.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경기에서 박진호(44·충북)가 비공인 세계기록을 세우며 4관왕에 올랐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20일 개막해 25일까지 구미시를 포함한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격은 사전경기로 16~19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치러졌다.

박진호는 대회 첫날인 16일 남자 공기소총 입사 R1 SH1 본선 기록 630.0점을 쏜 데 이어 결선에서 250.9점을 쏴 우승했다. 대회신기록(종전 본선 627.9점, 결선 250.0점)은 물론 한국 신기록(종전 250.2점)까지 갈아치웠다. 세계기록(종전 250.4점)도 넘어섰다. 박진호는 자신이 소속된 충청북도가 단체전에서도 1위에 올라 하루만에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박진호는 17일 열린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 개인전 SH1에서도 254.2점을 쏴 심재용(인천)을 2점 차로 제쳤다. 역시 대회신기록(종전 253.2점)이었다. 그리고 18일 열린 남자 50m소총 3자세 R7 개인전에서도 457.0점으로 한국기록(종전 456.3점)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김영배와 박명순(이상 경상남도)은 각각 5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공인 세계 신기록 2개, 한국 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13개, 대회 타이기록 1개를 쏟아졌다.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포함해 한국 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이 무려 21개나 나왔다. 선수들의 역량 강화와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사격연맹은 2022년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대회를 개최할 계획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 안전을 위해 대회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계자의 사전 코로나 검사 음성판정 의무화, 현장 코로나 검사 실시, 철저한 거리두기 준수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하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