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원식·조정식·박홍근, 선대위직 사퇴…“현장 가겠다”

지난 8월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3묘역에 안장된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지난 8월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3묘역에 안장된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조정식 상임총괄본부장, 박홍근 비서실장이 선거대책위원회 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대선 승리를 위해 우리부터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 본부장과 박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조 본부장은 “20대 대선은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명운을 가르는 최대 분수령”이라며 “이 후보는 연일 당 혁신과 선대위 쇄신을 호소하며 국민께 반성과 변화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우리 모두가 더 절박하고 절실하게 뛰어야 하며 핵심 참모들은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해야 한다”며 “새로운 민주당과 선대위를 만드는 데 밀알이 되고자 우리가 먼저 선대위직을 내려놓고, 후보를 대신해 전국 곳곳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대위에 더 실력 있고, 참신한 당 안팎의 인사들이 많이 참여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을 건너고 나면 배는 강에 두고 가야 한다는 말처럼 직을 떠나 오직 민생, 이재명 정부 창출만 생각하며 일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비서실장은 “이 후보에게 세 사람(우원식·조정식·박홍근)이 상의하며 나눈 의견을 보고했다”며 “(이 후보가) ‘감사하다, 더 큰 길에서 함께 하자’고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