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르고 野 하락해 격차 10→2%p…李 주도 당 개편 효과? [한국갤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임현동 기자

10%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주일 만에 2% 포인트 차로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3~25일 실시해 26일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 민주당 32%, 정의당 6%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똑같이 3%였고, 이 조사에서 기타 응답은 1%, 무당층은 2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5% 포인트 감소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3% 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은 양당의 지지율 변동 폭이 큰 것에 대해 “대선 후보 선출과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따른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주도로 당과 선대위를 대폭 개편한 반면,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과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30대·40대에서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0대(18~29세)와 60대 이상에서 우위였다. 50대에선 국민의힘 38%, 민주당 36%로 양당 지지율이 팽팽했다. 20대는 민주당 19%, 국민의힘 28%로 국민의힘 우세였으나, 무당층 비율이 35%로 높게 나타났다.

20대 남성은 보수 36%…20대 여성은 진보 30%

 
한국갤럽은 이날 11월 네 차례 정례 여론조사 결과를 통합해 세대별로 성별을 나눈 ‘11월 정당 지지도’ 자료도 공개했는데,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지지율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20대 남성은 국민의힘 45%, 민주당 18%, 국민의당 4%, 정의당·열린민주당 1% 순으로 응답했으나, 20대 여성층에선 민주당 28%, 국민의힘 11%, 정의당 9%,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1% 순이었다.


20대 남녀는 주관적 정치성향을 묻는 조사에서도 응답이 엇갈렸다. 11월 한 달간 주관적 정치 성향 응답을 모은 결과, 20대 남성은 보수층·중도층이 각각 36%였고, 진보층은 15%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여성은 중도층이 34%로 가장 높았고, 진보층 30%, 보수층 18%였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34%→37%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참석해 온라인 국민패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참석해 온라인 국민패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23~25일)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5%였다.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 포인트 늘었고,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 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21일) 직후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