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12/02/1b721f52-300f-4f44-8c52-c081878768cc.jpg)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뉴스1]
서울교통공사 승무원이 열차 내부와 승강장 등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여성 승객들을 수개월 동안 불법촬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신정승무사업소 소속 A씨(54)는 지하철 2호선 열차와 승강장에 설치된 CCTV 속 여성 승객들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했습니다. 몸에 붙는 옷, 치마 등을 입은 여성 승객들의 동선을 따라 CCTV 화면을 바꿔가며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본인이 촬영한 영상 70여개를 SNS에 올렸습니다. 직접 여성 승객을 뒤쫓아가며 찍은 불법 촬영물 등이 담겨있었습니다. 현재 해당 SNS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A씨는 서울교통공사 조사에서는 “호기심에 촬영해 보관하고 있었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 직원을 직위해제했습니다.
공사 측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 양천경찰서는 불법 촬영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보이는 만큼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서울교통공사가 해당 직원을 파면해야 한다는 네티즌이 많습니다. “직위해제는 징계가 아니다. 다시 복직될 텐데 그만하고 파면해라.” “여자들이 움직일 때마다 동선을 쫓아 CCTV 화면을 바꿔가며 집요하게 촬영했다니 징그럽다. 서울교통공사는 이 직원 파면하세요.” “직위해제 후 반드시 파면시켜라. 오늘은 누구 찍어볼까 하면서 매일 출근했겠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지하철 차장이 됐냐?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구먼.” “해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 어디 가서 무슨 짓을 하라고 직위해제만 하는 건지.”
‘호기심’에 촬영했다고 한 A씨의 진술에 분노를 표하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호기심이라는 핑계를 듣고 수긍이 되나? 이런 범죄자들이 말하는 그 ‘호기심’이라는 게 도대체 무슨 호기심이냐? 구체적으로 어떤 게 궁금한 거냐? 호기심에 담배 피워보는 10대들은 어떤 호기심인지 알겠는데 남 뒤따라가면서 몰래 찍는 건 도대체 뭐가 궁금한 거냐고. 찍어놓고 혼자 보는 건 또 무슨 호기심이고, 그걸 또 SNS에 올리는 건 또 무슨 호기심이냐? 걸리기만 하면 호기심이라 그러는데 그게 도대체 무슨 핑계인지 진짜 모르겠다.” “처벌이 약하니 저들이 말하는 이른바 ‘호기심’도 커지는 거다. 그 ‘호기심’으로 인생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생기겠냐? 초범이라 감형, 심신미약이라 감형, 다 봐주니까 자꾸 이런 일이 생긴다.” “호기심은 개뿔. 혼자 본 것도 아니고 업로드까지 했잖아.”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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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한 의도가 다분하니 철저히 수사해서 동일 범죄를 못 하게 해야 한다. 생활 대부분이 카메라에 노출되는 현 사회에서 저런 일이 가벼이 처리된다면 일반 국민들은 불안해서 어찌 살란 말인가."
ID 'zn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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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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