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택시장 안정화…경매시장 낙찰률 최저·전세 매물 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일부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됐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1월 실거래 절반이 직전 거래 대비 보합·하락했으며, 지방은 세종·대구를 비롯해 가격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이어 "매수심리를 간접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62.2%)이 연중 최저, 평균 응찰자 수도 2.8명으로 2000년대 이후 최저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세 시장에 대해선 "입주물량 증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종료 등으로 지난해 8월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다 매물이 출회되고 가격 상승세도 지속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민간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매매시장의 경우 중개업소들의 10월 대비 11월 가격상승 전망 응답 비중은 30.4%에서 8.9%로, 가격하락 전망 응답 비중은 4.4%에서 20.4%로 큰 폭 변화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부동산정책의 기본틀을 견지하며 시장기대를 상회하는 공급확대 및 적극적 수요관리 등을 통해 안정화 기조가 확산되도록 총력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