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젖소 빗댄 서울우유 광고···"역겹다" 비난에 영상 삭제

서울우유 광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우유 광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는 듯한 광고를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29일 한 남성이 목초지에 있는 젖소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콘셉트의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에선 탐험가 복장 차림의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우거진 숲속을 걷는 모습과 함께 “강원도 철원군 청정지역, 마침내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에 성공했다”는 자막이 뜬다.

이어 흰 옷을 입은 여성들이 개울물로 세수하거나 나뭇잎에 맺힌 이슬을 마시고, 풀밭에서 스트레칭하는 장면이 나온다.

문제는 다음이다. 남성이 이들을 향해 카메라를 들자 여성들이 젖소로 바뀌어 있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광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는 데 이어 남성이 여성을 도촬(도둑촬영)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역겨운 발상의 광고다” “서울우유를 안 먹겠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서울우유는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현재 이 일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