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김치사업' 옵티머스 이혁진, 카톡엔 "이재명 당선 미리 축하"

옵티머스 사태 초반 핵심 인물로 거론됐던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창업자 이혁진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혁진 전 옵티머스 창업자 카카오톡 프로필 캡처]

옵티머스 사태 초반 핵심 인물로 거론됐던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창업자 이혁진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혁진 전 옵티머스 창업자 카카오톡 프로필 캡처]

옵티머스 사태 초반 핵심 인물로 거론됐던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창업자 이혁진 전 대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에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미리 축하드립니다”라고 써놓은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이다.  

이씨가 미국에서 김치 사업을 하며 사용했던 카카오톡 프로필을 보면 프로필 문구에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미리 축하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또 다른 카카오톡 계정에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정’이라고 적었다.  

이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 초기 7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나 2018년 3월 수원지검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했다.  

이씨는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 금융정책특보를 맡았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는 대학 동문이다. 이씨는 지금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김치 판매업 등을 하고 있다고 한다.

 
피의자 신분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했던 것을 두고 이씨와 여권 인사들 사이 관계 때문에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 이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으나 1년 넘게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이씨는 지난 4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석열 감옥 가자. 넌 조국 사건을 조작한 깡패 검찰의 수괴였다”는 문구가 쓰여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나흘 전에는 “‘추윤 갈등’이란 말 쓰지 마세요. 법무부 장관 지시를 거부한 검찰반란이라 써주세요”라고 적은 바 있다. 당시 프로필 상태 메시지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