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홍성흔과 아내 김정임 [김정임 씨 인스타그램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6/2a0a82f0-b7c6-42fe-8174-91b2249caf3b.jpg)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홍성흔과 아내 김정임 [김정임 씨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5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2개월째 각방 생활 중인 홍성흔-김정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홍성흔은 아들 화철군 방에서, 김정임은 화철군과 안방에서 잠을 잤다.
이유는 홍성흔의 커다란 코골이 소리 때문이었다. 코골이 무호흡 치료를 위해 양압기를 착용한 채 아들의 방에서 혼자 잔 홍성흔은 일어나자마자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자야 하나. 빨리 코골이를 고쳐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양압기 치료는 마스크를 통해 수면 중 기도를 일시적으로 확장하는 치료법이다. 휴대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쉬운 게 장점이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6/3e7d26b1-f0b5-4053-b558-3401b9f02ac4.jpg)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홍성흔은 검사를 위한 수면 중 17초가량 숨을 멈췄다. 또 전체적인 수면의 질도 얕은 잠이 대부분이었고, 깊은 잠은 전체의 0%였다.
검사 결과 의료진은 홍성흔에게 “잠의 질이 많이 떨어져 있다. 실제로 잠도 많이 깼다. 코골이 소리도 매우 크게 들렸다. 중등도 단계 무호흡증도 동반돼 있다”고 진단했다.
수면 무호흡증은 코골이가 심해지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상태가 1시간에 5번 이상 나타나거나, 7시간 동안 30회 이상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수면 무호흡증을 방치하게 되면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증, 심지어는 수면 중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조기에 발견해 진단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