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고법, '당진 자매 살인' 30대 남성 무기징역 선고

대전고법 및 대전지법 전경. 신진호 기자

대전고법 및 대전지법 전경. 신진호 기자

자신의 여자친구와 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0대)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정재오 부장판사)는 25일 김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020년  6월 25일 오후 충남 당진시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A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같은 아파트에 사는 A씨의 언니까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범행 후 A씨 언니 차를 훔쳐 울산으로 달아났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 있다. 또 A씨 언니의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A씨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김씨와 검찰은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김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