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자 라도바(가운데)가 중국전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3/e05e6a3d-ac3d-45cb-8bd6-c6a1f12613af.jpg)
테레자 라도바(가운데)가 중국전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체코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체코는 3일 중국 베이징의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최국 중국과 아이스하키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기분 좋은 승리(3-1)를 거뒀다.
이번 대회 개막일은 4일이지만, 2일 컬링 믹스더블을 시작으로 3일 아이스하키와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등 일부 종목이 먼저 예선 일정을 시작했다.
아이스하키는 겨울올림픽 정식 종목 중 유일한 구기 종목이다. 10개국이 출전한 여자부는 5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나라별 경기력 격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비대칭형 조별리그 시스템을 도입했다.
![체코 선수의 공격을 밀집 수비로 저지하는 중국 대표팀 선수들.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3/8fa53f68-d557-4533-8089-93ffbee8862c.jpg)
체코 선수의 공격을 밀집 수비로 저지하는 중국 대표팀 선수들. [AP=연합뉴스]
세계랭킹 기준으로 상위 5팀이 모인 A조는 조별리그 전적과 상관 없이 모든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5개국이 모인 B조는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3개국이 8강 토너먼트 출전권을 받는다.
A조는 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가 참여했고, B조는 체코와 중국을 비롯해 일본, 스웨덴, 덴마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남녀 모두 본선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한편 A조에서는 미국과 더불어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캐나다가 스위스를 12-1로 대파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