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복귀전에서 챔피언 출신과 맞붙게 된 47세 파이터 추성훈. [사진 원챔피언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4/44a72e3a-80c9-4e9c-8d43-250c3df119c3.jpg)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챔피언 출신과 맞붙게 된 47세 파이터 추성훈. [사진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관계자는 4일 "추성훈의 복귀전이 아오키 신야와 맞붙는 빅매치로 열린다. 오는 3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 대회 메인이벤트급 경기로 맞대결을 펼친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추성훈은 한 시대를 풍미한 파이터다. UFC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4/8f708bf9-e3ac-45f0-868f-be9f76381f0e.jpg)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추성훈은 한 시대를 풍미한 파이터다. UFC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중앙포토]
재일동포 3세 추성훈은 한국과 일본에서 유도 선수로 활약했다. 일본 국가대표로 나선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급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퇴 후 2004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그는 종합격투기 선수로도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09년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적응기를 거친 뒤부턴 전성기를 달렸다. 유도식 그라운드 기술과 강력한 타격 능력을 주무기로 삼았다.
![딸 추사랑(왼쪽)과 추성훈.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4/1b70b585-ce07-4c82-9fd0-f2591117a816.jpg)
딸 추사랑(왼쪽)과 추성훈. [중앙포토]
최근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도 선수 출신 파이터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휴식기 때는 국내 방송가를 누볐다. 예능 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추사랑, 톱모델 아내 야노 시호와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때 생긴 별명이 '사랑이 아빠'.
원챔피언십과는 2018년 계약했다. 데뷔전인 아길란 타니전에선 판정패 당했지만, 모하메드를 꺾으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지난해 4월 원챔피언십 165 코메인이벤트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과 대결하려 했다.
![추성훈 아내이자 모델 야노 시호.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4/d38bc6e0-40e5-4160-a8d1-84ede60f6ae5.jpg)
추성훈 아내이자 모델 야노 시호. [중앙포토]
그는 원챔피언십 측에 "난 (나이가 많아 남은) 시간이 없다. 빨리 경기를 잡아달라"고 요구했다. "언제부턴가 헝그리 정신이 없어졌음을 반성한다. 선수로서 승리를 위해 더욱 집중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추성훈.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4/20f76b09-5a37-459b-a907-45390a5309d4.jpg)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추성훈.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