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일자리 기준, 워라밸 1순위
![10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직업계고 학생 우수기업 취업을 위한 '2022학년도 DJ(Dream&Job) 일자리 NEW 365 매칭데이'채용박람회에서 한 학생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7/c8a488b4-7f53-4843-b5ab-052f8df9b89d.jpg)
10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직업계고 학생 우수기업 취업을 위한 '2022학년도 DJ(Dream&Job) 일자리 NEW 365 매칭데이'채용박람회에서 한 학생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괜찮은 일자리의 연봉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3000만원대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50.9%). 4000만원대라는 응답이 27.6%, 5000만원 이상이란 응답이 12.2%, 최저임금(2300만원)~3000만원 수준이라는 응답은 9.3% 순으로 집계됐다.
근무 지역으로 수도권을 선호하는 응답이 절반 가량(50.7%)을 차지했고, 위치와 상관없다는 응답(37.7%)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예상 근속 기간은 10년 이내라는 응답(35.1%)이 가장 많았고, 정년까지 계속 근무(29.8%), 10~20년 근무(27.6%), 20년 이상 근무(7.5%) 순이었다.
“괜찮은 일자리면 중소기업 취업 의향”
향후 5년간 괜찮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부문으로는 정보기술(IT)·정보통신 분야 (35.4%)가 꼽혔다. 배터리를 포함한 환경·에너지 분야(20.4%), 바이오·헬스(11.5%), 반도체(10.3%), 문화콘텐트(10.1%) 순으로 집계됐다.
임영태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한 직장에서만 일하고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전통적 일자리 개념이 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MZ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과 복귀에 부담이 없도록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용안전망을 촘촘히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등장하는 산업과 다양한 모습의 일자리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 강화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