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첫 시즌을 마친 황희찬.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4/549acaac-57cd-45f1-9223-bc1912c9853f.jpg)
EPL 첫 시즌을 마친 황희찬. [뉴스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을 마친 황희찬(26·울버햄턴)의 눈은 벌써 다음 시즌을 향하고 있었다. 24일 오전 영국에서 귀국한 황희찬은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첫 EPL 시즌, 아쉬움이 있지만 자신감도 생겼다.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동기부여가 됐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희찬은 진주목걸이를 걸었다. 그는 "진주목걸이가 요즘 유행이다. 한 시즌 열심히 한 나에게 주는 선물로 하나 장만했다"며 웃었다.
![진주목걸이를 한 황희찬.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4/612dd3b0-b4f5-4073-b50e-6e39711c93ee.jpg)
진주목걸이를 한 황희찬. [연합뉴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 이상 뛰지 못했다. 이후 1골 1도움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총 5골 1도움으로 EPL 데뷔 시즌을 마쳤다. 황희찬은 "후반기 공격 포인트가 많지 않아서 아쉽다. 물론 감독님이 미드필더와 공격수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주문했다. 임무에 집중하다 보니, 공격 포인트가 부족했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연계 뿐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는 부분까지 다 잘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황희찬은 대표팀 선배 손흥민의 뒤를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를 꿈꾼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4/45150878-cdf2-4801-98f0-a1007a032c1f.jpg)
황희찬은 대표팀 선배 손흥민의 뒤를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를 꿈꾼다. [뉴스1]
황희찬은 "많은 선수들이 흥민이형을 목표로 삼고 운동하고 있다. 후배로서 그 길을 따라가는 입장이지만, 나도 그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를 마치며 황희찬은 "6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제경기(A매치)도 있고, 올해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