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이번엔 "오징어 썩은내"…해명은 "시간 지나면 사라져"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왼쪽)과 캐리백에서 냄새가 난다고 주장하는 게시글.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온라인커뮤니티]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왼쪽)과 캐리백에서 냄새가 난다고 주장하는 게시글.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온라인커뮤니티]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의견이 제기돼 해당 물량을 전수 회수했던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여름 굿즈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고객 항의를 받고 있다.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스타벅스코리아의 '2022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 중 하나인 '서머 캐리백' 사진과 함께 "이 이상한 냄새는 뭐지" "이거 들고 여행은 못 갈 듯" "열흘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쥐 오줌 냄새" 등의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한 네티즌은 맘카페에 "그린색 캐리백을 받고 옷장에 넣어뒀는데 언제부턴가 오징어 썩은 냄새 같은 게 난다"며 "베란다에 며칠을 말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세탁까지 했지만 냄새는 여전하다"고 적었다.  

해당 글에는 "스벅에서 주면서 냄새난다고 해서 놀랐다" "그거 받은 사람마다 냄새난다고 해서 저는 안 받을 생각" "탈취제 뿌리고 일주일 널어뒀는데도 약간 난다" "그거 생선 비린내로 유명하다" "냄새 너무 심하다. 교환은 안 되겠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정 개수 이상의 음료를 마시면 전용상품을 증정하는 스타벅스 e프리퀀시 행사는 카페 업계 최대 연례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에는 '서머 캐리백', '서머 코지 후디', '서머 캐빈 파우치' 등 여행 관련 물품을 증정하는데, 행사가 시작한 직후 '서머 캐리백'에서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제작 과정에서 원단 인쇄 염료의 자연 휘발이 충분하지 못해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며 "검사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이 원할 경우 동일한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며 "향후 이벤트 상품 제작 과정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는 의견이 확산하자 해당 물량을 전수 회수한 바 있다.  

당시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를 3곳에서 공급받는데, 이 중 1곳에서 특정한 시기에 제조한 빨대의 경우 '냄새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규격·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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