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친윤(친윤석열) 의원 중 한 명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의 이준석 대표를 직격했다.
박 의원은 29일 저녁 페이스북에 “투(two) 이씨가 데칼코마니다. 자기 살기 위해 당을 망치는”이라고 적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이 “여당 의원은 모두 친윤”이라고 언급했다며 “내 생각과 같다”는 글도 올렸다.
박 의원이 언급한 ‘투 이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 대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29/5953f5cd-dcf0-44a1-9ebb-93d82eefed06.jpg)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전날 이 대표가 친윤 의원들을 향해 “권력을 향유하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그러려면 전당대회를 통해서 하면 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권력을 향유하는 거라는 전제 자체가 위험하다. 권력은 향유하는 게 아니라 국민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또 지난 27일에는 친윤 핵심 인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 강연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 정진석 국회 부의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등 의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