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 손흥민 떴다…'월클 존재감' 입증한 한장의 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한국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새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달 들어 여러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에 손흥민이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영상과 사진이 잇달아 올라와 화제다. 사진 속 손흥민은 스포츠용품 스폰서십을 맡은 아디다스 운동복을 착용했다. 모자나 고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순수하게 운동에만 열중하는 모습이다. 시간대는 오전 9시 전후로, 손흥민이 거주 중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파트 인근 도로를 달리는 것으로 추정 된다.

손흥민이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돼 화제다. [사진 에펨코리아 축구커뮤니티 캡처]

손흥민이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돼 화제다. [사진 에펨코리아 축구커뮤니티 캡처]

 
마주 오던 자전거 이용자들이 바이크 액션캠(자전거용 블랙박스)으로 촬영한 사진에는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전거를 타고 뒤를 따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손흥민의 조깅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들을 위해 월클좌도 수고가 많으시다”는 등 따뜻한 격려의 댓글을 남겼다. ‘월클좌’는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인정하지 않는 전 세계 유일한 인물’이라는 의미를 담아 네티즌들이 손웅정 씨를 지칭하는 별명이다.  

손흥민이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돼 화제다. [사진 에펨코리아 축구커뮤니티 캡처]

손흥민이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포착돼 화제다. [사진 에펨코리아 축구커뮤니티 캡처]

 
지난 시즌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45경기를 소화하며 24골(8도움)을 기록했다. 그 중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3골을 몰아넣어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같은 기간 A매치 11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치른 경기는 56경기에 달한다.

지난달 A매치 4연전을 모두 소화하며 역대급 시즌을 마무리 한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당초 소속팀 프리시즌 소집 시점에 맞춰 영국 런던의 클럽하우스에 복귀하는 시나리오도 고려했지만, 회복을 위해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토트넘 선수단이 내한하는 오는 10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7월 방한 성사를 알린 토트넘 홋스퍼. [사진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7월 방한 성사를 알린 토트넘 홋스퍼. [사진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프리시즌 첫 일정은 한국에서 열리는 두 차례의 평가전이다.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한 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가 세비야를 상대한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이 한강변 조깅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한 건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는 신호탄이다. 소속팀 토트넘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출전하는 올 시즌은 손흥민이 ‘아버지도 인정하는’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360이 선정한 유럽/비유럽 세계축구 베스트11. 손흥민은 비유럽 베스트11의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 받았다. [사진 스포츠360 인스타그램]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360이 선정한 유럽/비유럽 세계축구 베스트11. 손흥민은 비유럽 베스트11의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 받았다. [사진 스포츠360 인스타그램]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360은 최근 유럽 출신 선수/비유럽 출신 선수로 구분한 베스트11의 명단을 공개하며 손흥민을 비유럽 베스트11의 최전방 원톱으로 낙점했다.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구성한 11명의 명단은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선수들로 즐비하다. 손흥민을 도와 공격을 이끌 2선에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아르헨티나)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집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가 자리매김했다.

상대팀 개념의 유럽 베스트11은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했는데, 투톱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폴란드)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프랑스)를 세웠다. 좌우 측면에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프랑스)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벨기에)를 포진시켰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360이 선정한 유럽/비유럽 세계축구 베스트11. 손흥민은 비유럽 베스트11의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 받았다. [사진 스포츠360 인스타그램]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360이 선정한 유럽/비유럽 세계축구 베스트11. 손흥민은 비유럽 베스트11의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 받았다. [사진 스포츠360 인스타그램]

 
각 포지션별로 당대 최고의 축구선수들을 고르고 골라 담아낸 명단에 손흥민이 원톱 역할을 부여 받은 것으로 존재감과 기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초여름 무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새 시즌 준비에 나선 손흥민의 구슬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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