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에 당대표 묻자…72.7%가 "이재명" [KSOI]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당시 후보)가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당시 후보)가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의 70% 이상은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진행한 여론조사(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 진행)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의원이 35.7%로 가장 앞섰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이어 박용진 의원이 16.8%, 김민석 의원 6.0%, 전재수 의원과 강병원 의원이 각각 3.4%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 후보 없다’는 응답이 18.7%였다.  

민주당 지지층에 한정해 여론조사를 해보면 이재명 의원이 72.7%로 크게 앞섰다. 이어 박 의원 8.0%, 김민석 의원 3.7% 순이었다.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는 총 4명이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강병원·박용진‧강훈식 의원과 1996년생인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다. 


다만 박 전 위원장의 경우 이날 당 대표 출마가 최종 무산됐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직이나 공직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이달 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하는데 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박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했지만 (출마자격에)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할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의원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