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상승세 돌아섰다…신규 1만9000명 4주만에 최고

지난 5일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에게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에게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9000명 대로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일반병상에도 확진자를 수용하고, 분만 등 특수환자들의 치료에 피해가 없도록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상민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8549명으로 14주간 이어진 감소세가 상승세로 반전했고, 오늘 신규 확진자 수도 1만 9000여 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 지난 5월 넷째 주(2만 3935명) 이후 4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염 재생산지수도 3월 넷째 주 이후 처음으로 1 이상을 나타내는 등 유행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차장은 의료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며, 특히 분만‧투석‧소아 등 특수환자의 치료에 피해가 없도록 적정 수준의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격리병상이 부족할 경우 일반병상에도 확진자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차장은 “재원 중인 중환자 수는 13주 연속 감속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최근에는 10명 내외까지 감소하고 있다”며 “전체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으로 한 자릿수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대비해 특수 및 응급 병상 확보, 방역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의료와 방역 대응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우선, 분만, 투석, 소아 등 특수환자들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해도 치료를 받는데 피해가 없도록 적정 수준의 병상을 확보하고, 특수병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수환자는 입원이 가능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지침을 명확히 하고, 응급 시에는 자체 입원도 가능하게 하는 등 특수환자의 이송과 입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응급실 기능이 24시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격리병상 포화 시 일반병상에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응급실 운영지침을 개정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차장은 “그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감염에 취약했던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과 건설 현장 등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이번 달 29일까지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는등 전국적으로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대상 사업주 등에게는 방역 수칙에 대한 자율점검을 요청하고, 외국인 커뮤니티, 주한 공관 등을 통해 사업장 및 개인 방역 수칙에 대한 홍보와 안내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부산 남구 한 가정집에서 남구 보건소 의료진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가정에 방문하여 노바백스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월 28일 부산 남구 한 가정집에서 남구 보건소 의료진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가정에 방문하여 노바백스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뉴스1

백신 접종 중요성 강조…“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속히 4차 접종 마쳐야”

 
이 차장은 그러면서 백신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대해 “4차 접종을 신속히 끝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차장은 “이번 재확산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으려면 무엇보다도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4차 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속히 접종을 끝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기적인 환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도 계속해서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