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7일 조용병 회장 등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청년들이 잠재성(포텐셜·potential)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거·생활 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 등 4개 영역(Four)에서 10조원(Ten) 이상을 쏟겠다는 의미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그룹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 [자료 신한금융그룹]](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7/07/3adbc967-e868-4028-af79-2f13f9c83d53.jpg)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그룹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 청년 포텐' 프로젝트. [자료 신한금융그룹]
청년층의 자산 증대를 위해 2조7000억원 규모의 청년 우대 금융 상품을 지원한다. 청년 목돈마련 적금(2조3000억원·금리 우대 1%포인트)과 청년 특화 금융상품(4000억원)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1만7000명 규모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도 꾀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그룹이 앞으로 5년간 7000명을 직접 채용한다. 스퀘어브릿지‧글로벌 영 챌린지‧청년부채토탈케어‧퓨처스랩 등 신한금융이 운영하는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1675억원을 투입한다.
청년층의 출산‧육아(교육) 지원, 장애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 등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500억원을 배정했다. 조 회장은 “창업 이후 외환위기(IMF)와 세계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위기를 고객‧사회‧주주 성원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장년이 된 신한이 청년을 지원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