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비커스가 세계 최초의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 계약을 수주했다. 사진제공 HD현대.
대형선박(상선)과 소형선박(레저보트)을 통틀어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을 상용화한 것은 세계에서 아비커스가 처음이다.
아비커스에 따르면 하니바스 2.0은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딥러닝 기반의 상황 인지 및 판단을 통해 속도제어와 충돌 회피 등 돌발상황에 선박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 아울러 실운항 데이터로 최적의 운항 경로를 생성하고 선박이 자율적으로 엔진 출력을 제어해 연료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자율운항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선주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영업 활동을 펼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선급 및 국가들의 승인을 획득해 전 세계 모든 대형 선박에 하이나스 2.0을 탑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