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11회 끝내기 만루포, SSG 매직넘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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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사진 박린 기자
SSG 한유섬이 30일 키움전 연장 11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

SSG 한유섬이 30일 키움전 연장 11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SG가 연장 11회 한유섬(33)의 끝내기 만루홈런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연장 끝에 키움을 7-3으로 제압했다.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한유섬이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2연패를 끊어낸 SSG는 87승4무48패를 기록, 같은날 NC를 꺾은 2위 LG(84승2무50패)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5경기를 남겨둔 SSG는 자력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SSG는 6회까지 키움 투수 안우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0-1로 끌려갔다. 7회 라가레스와 오태곤의 2루타를 앞세워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8회 임지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결국 2-2로 연장에 돌입했다.  

10회초 유격수 박성한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준 SSG는 10회말 1사 1, 3루에서 최준우의 희생 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11회말 라가레스의 몸에 맞는 볼과 최지훈의 희생번트, 오태곤의 내야안타, 최정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한유섬이 김성진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반면 키움은 4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LG 투수 켈리. 연합뉴스

LG 투수 켈리. 연합뉴스

 
2위 LG는 홈에서 N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만 내줬다. 켈리는 16승(4패)째를 따내며 팀동료 아담 플럿코를 제치고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켈리는 1회 1사 1, 3루에서 양의지에게 외야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켈리는 이날 안타 6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잡았다.  

LG는 5회 1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1을 만들었다. 6회 2사 만루찬스에서 홍창기의 내야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7회 2사 1, 2루 위기를 정우영이 등판해 막아냈다. 9회를 삼진 3개로 끝낸 마무리 고우석은 시즌 41세이브(3승2패)를 기록했다. 6위 NC는 5위 KIA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홈에서 두산을 11-3으로 대파했다. 1회초 강승호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간 두산은 1회 만루 위기에서 1루수 김민혁의 악송구에 이어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 등이 겹치며 총 6실점했다. 두산 투수 로버트 스탁은 4이닝 9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삼성 피렐라가 2회 시즌 28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가 2점 홈런을 터트린 롯데는 한화를 6-5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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