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비 퍼붓는다, 수도권 호우주의보…"자정 전후 강수 약해져"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난 7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학생 등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난 7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학생 등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로 인해 3일 오후 10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서 호우주의보와 예비특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1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 경기도(김포, 동두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남양주), 서해5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동북, 서북지역에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며 “자정 전후로는 수도권 지역에 내리는 강수가 약해질 것으로 보고 점차 특보 해제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호우경보 지역으론 경기도(연천, 포천, 파주), 강원도(철원), 인천(강화)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표된 경기도 포천의 예상 강수량은 오는 4일 오전 6시까지 30~80mm이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mm, 90mm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mm,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하천 범람, 가옥 침수 등에 따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강풍과 풍랑 관련 특보도 잇따라 발효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인천 옹진군과 서해 5도에,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 태백시, 정선군 평지, 강원 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11시부터는 경북 북동부산지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된다. 또 오후 9시부터 서해중부앞바다와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4일 0시를 기해 동해중부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강한 비는 오는 4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전라 동부와 경남권은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경북권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영동은 오는 5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강원 영동,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 10∼60mm, 경북권 남부, 경남권, 서해5도, 전북 남부, 전남권, 제주도 5∼30mm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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