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수진 "이재명 물 건너가...차기 야권 주자는 조국"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자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를 대신할 차기 야권 대선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라는 관측이 여권에서 나오고 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 가을 조국 사태 당시 민주당은 ‘조국 사수’ 색깔을 분명히 나타냈다. 그 색깔에 비춰본다면 다음 차기 주자는 조국 씨다”라며 조 전 장관이 총선을 계기로 정치 전면에 나설거란 관측에 힘을 실었다.  

조 의원은 지난달 30일 kbc광주방송에 출연해 “민주당 의원들을 사적으로 만나보면 차기 대선 주자로 이 대표는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그 근거로 “대장동 부패 게이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지 않느냐”며 “당대표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차기 대통령 도전한다는 건 어렵다고들 많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 가족이 보여줬던 불공정에도 조국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를 용인하는 게 민주당”이라며 “지금 민주당은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한 정당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도 최근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을 소환한 바 있다. 그는 '조국 교수의 장래'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의 대통령이 되려면 ‘수난의 서사’를 체득한 영웅의 면모와 ‘사람을 끄는 힘’이 있어야 한다”며 “조 전 장관은 죽은 게 아니다. 모진 역경을 이겨낸 영웅으로서의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듣기로는 관악구에서 총선에 임하리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