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제이비와이에서 개발한 내화성 스티로폼. 사진 오성제이비와이
EPS에 자체 개발한 특수 첨가제를 나노 입자로 침투(함침)시켜 알갱이 사이에 생긴 공극을 채워주는 신기술 특허 공법을 적용했다. 오성제이비와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함침 방식의 준불연 EPS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EPS는 단열과 보온을 위한 건축 자재로, 대부분 자재 사이 중간에 쓰이기 때문에 ‘심재’라고 표현한다. 중간에 삽입되는 스티로폼을 불에 타지 않게 만들었다는 의미로 이번 제품은 ‘심재 준불연재’라고 불린다.
23일부터 건축물에 허가 제품 사용해야
오성제이비와이에 따르면 이번 심재 준불연재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성능 기준에 충족하는 자재 건축물 마감 재료의 난연 성능과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에 근거해 개발했다.
오성제이비와이는 국토부가 2021년 건축물의 마감재(심재포함)는 ‘준불연’ 성능 이상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 이전부터 연구 개발에 들어가 8년 만에 성과를 냈다. 준불연재 제품은 크게 우레탄보드와 PF보드, EPS 등 3종류로 구분된다. 오성제이비와이는 “EPS를 준불연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