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생인가 이재명 살리기인가…민주당 선 넘지 말아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으려고 민생 예산을 볼모로 잡는다면서 “민주당은 선을 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에 중요한 것이 민생 살리기인가, 그분 살리기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예산안 처리,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를 내팽개치고 이재명 방탄을 위해 정쟁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헌법을 어겼다. 헌법이 정한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 12월 2일을 (넘기고도)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별도의 본회의 날짜를 잡자고 억지를 부렸다”며 “나라의 한해 살림살이가 중요한가, 국정조사 시작도 전에 행안부 장관을 해임하는 게 중요한가”라고 물었다.

이어 “민주당은 국회법을 또 어겼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민주노총과 언론노조가 공영방송을 장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방송법 개정안을 날치기 처리했다”며 “‘검수완박’법 통과 때처럼 무소속 박완주 의원을 동원해서 또다시 꼼수로 날치기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어겼다”며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직후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해놓고 갑자기 이상민 해임안을 들이대며 민생 예산을 볼모로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12월 9일 정기국회가 끝나면 12월 임시국회를 다시 열고 연말까지 이상민 장관 탄핵으로 정쟁을 이어갈 심산”이라며 “민주당은 선을 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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