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는 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화문 광장 2만명 모일 듯
한국의 8강행을 가름할 이번 경기는 6일 오전 4시에 열린다. 이에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을 찾는 응원단과 일반 시민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지하철 5호선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상행선(방화·여의도 방향)은 경기당일 막차가 오전 1시 35분 광화문역에 정차한다. 하행선인 군자·왕십리 방향은 막차가 오전 1시 46분 광화문역에 온다.
경기가 끝난 뒤엔 해산 인파와 출근하는 시민이 겹쳐 광화문 일대가 크게 혼잡해질 수 있다. 서울시는 이에 대비해 오전 6시 전후로 2·3·5호선을 2편씩 증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6일 오전 열리는 거리응원전 전후로 모여드는 인파에 따라 세종대로 통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통제 시 버스 우회노선. 사진 서울시 자료 캡처
인파 몰리면 세종대로 폐쇄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로 세종대로가 통제되면 26개 노선 버스가 모두 인근 도로로 우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나 SNS(@seoulTOPIS)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예선전 거리응원 때와 마찬가지로 현장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로구청·경찰·소방 등과 유기적 협조로 인파를 관리하고 교통 통제·응급 구조 등을 할 방침이다.
기온 영하 3도 예상

한국과 브라질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 관계자들이 거리응원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붉은악마 측은 거리응원에 1만5000~2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지하철은 차량 점검 시간과 겹쳐 더 이상 늘리기엔 한계가 있었다”며 “승강장·대합실 등 역사 내 밀집지역에 질서유지 요원을 배치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