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음재정비촉진지구 길음5구역 위치도. 사진 서울시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7일 “9차 도시재정비위원회가 길음5구역과 노량진2구역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길음뉴타운 '마지막 퍼즐' 맞춰져
3만6334㎡ 크기의 길음5구역은 2002년 길음뉴타운 지정 이후 이 일대 유일한 미개발지로 남았다. 그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추진이 더뎠다. 길음5구역엔 주거공간이외에 사회복지시설도 함께 지어 노후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성북여성회관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새 복지시설엔 여성새로일하기센터(485㎡)와 공공형 실내놀이터(키즈카페·485㎡), 커뮤니티 공간 등도 입주한다.
아울러 현재 정릉로변에 있는 정릉치안센터도 길음5구역안에 새로 지어 이전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길음5구역 입주민뿐만 아니라 이미 살던 주민도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이같이 결정했다”며 “주거여건 개선과 문화·복지 서비스 향상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노량진2구역 위치도. 사진 서울시
장승배기역 인근 주상복합 건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는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3개가 들어선다. 여기에 짓는 공동주택 415세대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은 114세대다. 연면적 8만972㎡ 규모의 신규 건축물 저층부(지하1층~지상2층)에는 상업·업무·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장승배기역 가까운 곳에 공원시설과 커뮤니티 광장 등이 들어선다.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은 “장승배기역 주변에 만드는 커뮤니티 광장 등은 이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