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음란물 소지' 20대男…유튜버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

 
20대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음란물을 내려받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3일 20대 남성 A씨를 불법 음란물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랜덤채팅으로 만난 여성 B씨가 만남을 미끼로 궁금하다며 음란물을 보여달라고 유도하자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불법 영상을 B씨에게 보냈다. 모두 교복을 입은 여성들이 나오는 영상이었다.

A씨와 B씨가 나눈 대화 내용을 보면, A씨는 보낸 영상들을 텔레그램에서 구매했다면서 영상의 주인공들이 모두 고등학생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 성착취물을 단순 소지·구입·저장·시청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하지만 B씨의 진짜 목적은 각종 범죄 척결을 내세우며 운영되는 유튜브 채널 '동네지킴이'에 A씨를 제보하려는 것이었다.

B씨의 제보를 받은 유튜버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약속장소에 도착한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란물 소지 혐의로 해당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것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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