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과 경찰이 지난 18일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제주평화쉼터 대표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스1
이들은 2016년 ‘자주통일 민중전위’라는 단체를 결성한 뒤 북한의 지령을 받고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해당 단체가 경남과 제주 등에서 6~7명의 활동가를 주축으로 하면서 북한의 지시에 따라 친일 적폐 청산 운동과 반미 투쟁을 벌였다고 보고 있다. 이들에게 지시를 내린 곳은 북한의 대남공작 조직인 노동당 산하 문화교류국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11월 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해당 단체의 관계자 집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국정원과 경찰은 이번에 체포된 4명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